국제 재난 기관 관계자는 지난 14일 강한 태풍이 필리핀 동쪽지역의 농경지를 강타하고, 통신선을 절단했으며 이로인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필리핀의 수도를 마닐라는 포함한 여러지역이 물에 잠겼으며, 오늘(15일)까지도 계속해서 침수돼 있는 상태다.
태풍경보수준은 대부분 루손섬을 중심으로 북부와 중부 평야 22개 지방에서 높게 나타났다.
거의 8천여 명이 영향을 받고 12개 이상에 지역에 걸쳐 대피소 안에 피난처를 모색했으며, 마리카나에서만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피했다. 또한 강은 거의 위험수준에 도달했다.
필리핀 마리카나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라모스는 "물이 매우 빠르게 상승했다. 우리는 어젯밤에 자고있을때 누군가 홍수라고 외쳤다. 물은 이미 집안으로 들어와 있었고, 우리는 빨리 아이들과 소지품을 챙겼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주로 6월~10월 우기가 시작되는 동안에 매년 평균 20개의 태풍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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