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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보안업체 숙소서 노로바이러스 추정 환자 발생 - 환자 20명, 의심자 11명 - 질병관리본부, 시설 요원 전원 조사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2-05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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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재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수인성 전염병 증세를 나타낸 보안요원 등은 31명이라고 5일 밝혔다.


평창조직위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면서 환자 20명, 의심자 11명이라고 덧붙였다.


평창조직위에 따르면 집단 증세가 나타난 곳은 평창군 진부면 호렙청소년수련원(집단급식소)에서 민간 보안요원들이 지난 4일 설사 및 두통을 동반한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격리된 요원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5일 오전부터 전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감염이 확인되면 병원으로 이송하고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숙소에 별도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평창 보건의료원은 "3일 5명 정도 환자가 발생했는데 2명은 매스꺼움을 느꼈고, 3명은 설사 증세가 있어서 진부면 소재 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됐다. 3명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확인 중"이라며 "4일 병원을 찾은 24명은 증세가 심하지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강릉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창조직위 측은 "2월4일 근무자를 2월5일 12시까지 연장 근무 조치하고 12시 이후에는 대체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격리된 민간요원을 교대하고 감염병의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인근 군 병력 투입을 관계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작성한 매뉴얼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질병관리본부 및 개최도시가 공동으로 시설 장비 소독을 철저히 하는 생활수칙을 준수해 감염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로 바이러스는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된다.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설사 등 감염에 따른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회복기에 접어든다. 두통과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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