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미생물과 액비를 무료로 농가에게 공급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남에서는 최초로 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배양장을 설치한 후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과 액비를 생산, 농가에게 무료로 공급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 공급소를 마련, 적기에 공급 할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있다.

또 유용 미생물 효과 검증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실증 시험포 운영과 배양장을 연중 가동하면서 살포 요령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공급대상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유용미생물을 공급 받을 수 있고 사전에 미생물 공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영규모에 따른 공급량을 제공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과 저비용 유기농 친환경농업을 실천을 위해서는 미생물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며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한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미생물·액비 무료 공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