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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민주평화당" 참여 공식 입장 표명 박귀월
  • 기사등록 2018-02-03 06:26:55
  • 수정 2018-02-03 0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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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률 목포시장 기자간담회

박홍률 목포시장이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목포 지역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결단”이라며, 창당을 준비 중인 민주평화당 참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박홍률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4년에 무소속으로 당선돼 2016년 3월까지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시정 운영을 했다”며 “그러나 목포발전이란 현안을 풀어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실감하고, 정치권과 힘을 결집하기 위해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당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지역 정서를 저버렸다고 판단해 국민의 당을 탈당하고, 목포지역 정치권과의 결집을 통한 목포발전의 동력 확보를 위해 민주 평화 당의 창당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목포 정치권과 힘을 합쳐 지역의 분열을 막고, 목포발전이란 숙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6기 시정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 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목포발전이란 현안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했고, 앞으로도 정치권과 손을 잡아야 목포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창당참여 배경에 대해 “목포는 국제적 관광도시실현의 마중물이 될 해상케이블카 성공을 위해 지역민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내는 대양 산단 기업유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분양률은 40%를 넘어 목표대로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고,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분양률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대양 산단 발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목포의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목포시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정치권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목포의 체질을 건강하게 바꾸는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 민선 6기 들어 30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끌어안고 출발했지만,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 지난해까지 약 943억 원의 부채를 상환했다”며 “부채를 줄이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지원 등 정치권과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어 호남정신의 계승을 위해 창당참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대다수 시민께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통합 움직임을 두고, 위대한 목포정신과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셨다”며 “민주평화당 이 DJ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민생, 민주, 평화, 개혁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출범하고 실천적 민생정당, 평화 공존의 한반도 건설, 민주주의의 제도적 완성, 적폐청산과 국가 대개혁 완수 등의 창당 비전을 표방해 목포시민의 정신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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