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달 31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미국이 핵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는 등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를 완전히 중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 외무상 리용호 동지는 조선(한)반도에서 북남(남북)관계 개선과 긴장완화에로 향한 긍정적인 변화가 도래하고 있는 시기에 이에 역행하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1월 31일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용호 외무상은 편지에서 "(미국은) 북과 남이 마주앉아 평화의 장을 열어나가는시기에 핵항공모함 타격단들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 주변에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려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겠다고 공언한 사실도 지적했다.
리 외무상은 "조선반도와 주변에 핵전쟁장비들을 끌어들이며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 미국의 책동으로하여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깨어지게 된다면 미국은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유엔은 마땅히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정세를 긴장시키고 온 세계를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놀음들을 벌여 놓는데 대하여 침묵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당신이 유엔헌장에 따르는 자기의 사명에 맞게 북남관계 개선과 긴장완화를 해치는 미국의 핵전쟁장비 배비(배치)와 핵전쟁 도발 책동에 심중한 주목을 돌리고 이를 완전히 중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기대한다"면서 "당면하여 당신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절차 규정 제2장 6조에 근거하여 북남관계 개선 과정을 환영하고 주변나라들이 그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지 말데 대한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시킬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