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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대마초 재배, 전직 가수 구속 - 채팅앱으로 대마초 사진 공유...지인들과 나눠 피워 - "음악 집중하려고..." - 방 안에서 일회용주사기 100여개, 대마종자 등 발견 김명석
  • 기사등록 2018-02-02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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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 집에서 발견된 일회용 주사기 100여개. (사진=서울 노원경찰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고 지인들과 함께 흡입한 전직 가수가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직 가수이자 보컬트레이너 A씨(37)와 지인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경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베란다에서 대마초 종자를 뿌려 3주를 재배해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인 B(45ㆍ구속) 씨 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키우는 대마초의 사진을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채팅앱에 공유하며 같이 피울 사람을 모집했다. 이후 지인들과 함께 그의 집과 노상 주차장등지에서 십여 차례 대마초를 흡입했다.  


경찰이 아파트를 압수수색 한 결과 그의 집에선 일회용 주사기 100여개와 대마 65.24g, 대마종자 323g, 필로폰 0.3g 등이 발견됐다. 그의 스마트폰에선 지난해 베란다에서 키운 대마초 사진뿐만 아니라 2014년에 찍은 대마초 사진도 발견됐다. 


그와 함께 대마초를 함께 피운 지인들은 유명 보컬트레이너, 사진작가, 전직가수 출신 작곡가, 사진 작가 등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수 차례의 동종 전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 등을 지난 2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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