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세종병원 참사 조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김모(81) 씨가 사망했다.

화재 당시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해 있던 김 씨는 사고 이후 폐렴 치료를 하다가 이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화재 사고 이후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돼 폐렴 치료를 지속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0시41분경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사망자는 39명에서 40명으로, 부상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3명이 여전히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검안 등 절차를 거쳐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정확하지 않을 경우 부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