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에 119 재난신고 전화가 전년대비 5.8% 늘어난 데 비해 비재난신고 전화는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종합상황실로 76만 1835건의 신고가 접수돼 전년대비 2만 6562건(3.4%) 감소했다. 이는 1일 평균 2087건으로 41초마다 1번꼴로 119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그중 재난신고는 21만 9550건으로 전년대비 5.8%(1만 2023건) 늘었고, 비재난신고는 54만 2285건으로 전년대비 6.6%(3만 8585건) 줄었다.
특히 재난신고 중 화재신고가 9070건으로 2016년보다 무려 44.8%(2806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구급신고 5%(8191건, 총 17만여건), 구조신고 2.6%(1026건, 총 4만여건) 순으로 신고 비중이 늘었다.
반면 비 재난신고는 장난전화의 경우 13건으로 2016년(62건)에 비해 82.7% 크게 줄어들었다.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역(易)걸기와 같은 지속적인 계도와 장난전화 반복 시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잘못 전화를 걸거나 오신고를 한 경우는 약 20만건으로 전년대비 22.3%(3만 7002건) 늘었다. 민원안내는 3.2%(4348건, 총 13만여건), ARS 안내는 95.2%(2만 4059건, 총 1226건) 각각 감소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 2016년 7월에 시행된 긴급신고 통합(긴급전화 119·112, 민원전화 110) 이후 기존 112로 잘못 걸렸던 전화가 119로 접수돼 오접속 신고가 늘었다”며 “각종 비(非)긴급 민원전화를 담당하는 110 덕분에 민원안내 건수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화재신고가 2월(1175건), 12월(1135건), 9월(774건) 순으로 건조한 날씨와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에 상대적으로 화재가 많이 일어났다.
또 구급신고의 경우 8월(1만 5772건), 7월(1만 5756건), 10월(1만 4610건), 9월(1만 4560건) 순으로 피서객 등 부산 방문객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구급신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로 걸려오는 오신고 중 72%가 비정상 전화번호로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을 영·유아들이 갖고 놀다가 119로 걸리는 경우이므로 주의를 당부한다”며 “긴급한 소방활동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문의전화를 줄여 정말로 필요한 시민에게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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