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일가족 3명은 질식과 화상 등으로 숨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구모씨 부부와 모친 김모(91)씨를 부검한 결과, 팔과 다리에 화상이 발견된 점 등에 비춰볼 때 전형적인 화재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시신에서 외부 압력으로 인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그제 저녁 7시 7분쯤 아파트 14층에서 난 불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방서·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불이 난 아파트에서 합동 정밀감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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