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경률 3주기를 추모하는 ‘제6회 김정규 당구스쿨 전국모임’(전국모임)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조재호, 강동궁, 김행직, 이충복 등 국내 3쿠션 톱랭커들도 참가해 동호인들과 함께 이벤트 대회를 치른다.
오는 2월 10일 서울 송파구 김정규 당구스쿨(대표 김정규)에서 열리는 전국모임은 고 김경률의 3주기를 추모는 뜻을 담고 있다. 생전 김경률 선수는 김정규 원장과 돈독한 사이로 김정규 당구스쿨에도 자주 방문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건의해 올해로 3번째 행사를 갖게 된 것.
전국모임에서는 조재호, 강동궁, 김행직, 이충복 등 국내 톱랭커들이 당구 동호인들과 함께 팀을 이뤄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지도경기와 조별 대항전을 벌인다. 팀은 선수에 맞춰 4개 로 구성된다.
먼저 오전에는 팀별로 선수와 동호인 5명이 한 조를 이뤄 지도경기를 벌이고, 오후에는 팀 간 대항전이 펼쳐진다. 선수‧동호인, 동호인‧동호인의 스카치 2게임과 동호인 단식 2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린다.
김정규 원장은 “한국 당구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현실에서 그가 같이 할 수 없음이 더욱 안타깝다”며 “바쁜 일정에도 매년 행사때 마다 달려와 주는 후배당구 선수들 덕분에 고 김경률 선수 3주기 추모행사가 열릴 수 있어 후배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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