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 SAT, Portable-MVSAT 시범 서비스 성공
  • 조정희
  • 등록 2018-01-26 14:53:20

기사수정
  • 기존 신조선 경우 시운전 기간 중 육지와 실시간 통신 불가능


▲ KT SAT이 26일 현대중공업 신규 건조 FSRU 시운전선박을 대상으로 Portable-MVSAT 시범 서비스 제공에 성공했다




KT SAT(대표 한원식)이 26일 현대중공업 신규 건조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시운전선박을 대상으로 Portable-MVSAT 시범 서비스 제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는 위성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선박 내에서 인터넷, VoIP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지상의 사무실과 동일한 통신환경 구현이 가능한 초고속 무제한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이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운송을 위해 액화한 LNG를 다시 기화해 육상에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로, 육상 LNG 터미널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공사기간이 짧아 LNG의 소규모 수입이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공급 대처 가능하다. 

  

이번 시범 서비스 성공으로 시운전선박에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육상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조성하여 고품질 선박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Portable-MVSAT은 단기간 대용량 데이터 사용에 특화된 해양통신 서비스로, 이동형 단말을 통하여 KT SAT의 초고속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을 제공한다. 


Portable-MVSAT은 외부 안테나와 통신장비를 일체화한 후 자성 처리해 별도 시공 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사용이 종료된 후에도 깨끗한 철거가 가능해 신조선의 시운전 항해에 적합하다. 기존 신조선의 경우 정식 출항 전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시운전 시 인도 예정인 선박에 테스트를 위한 고정식 해양통신 장비를 설치할 수 없어 시운전 기간 중 육지와 실시간 통신이 불가능했다. 


Portable-MVSAT을 통해 제공되는 MVSAT은 정액제 기반의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로 기존 인말새트에 비하여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더 빠른 해양위성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박 인터넷 전화 및 인트라넷 구축 등 육상과 동일한 업무 환경 조성 및 시운전 테스트 결과의 실시간 전송 등이 가능해진다. 


11일 KT SAT의 Portable-MVSAT을 탑재하고 시운전에 나선 현대중공업의 FSRU 선박은 시운전 기간 중 선박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육상에서도 실시간으로 시험상황을 공유하면서 인터넷전화 및 전자메일, 화상회의 등을 사용하여 효과적인 시운전을 할 수 있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Portable-MVSAT은 단기간에도 고품질의 해양 위성 통신을 사용하고자 하는 선박을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이번 시범 서비스 성공을 통하여 Portable-MVSAT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기사용 전용 초고속 무제한 위성통신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