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후 11시15분쯤 노원구 하계동 중랑천변 열수송관 파손사고 현장을 찾아 주민보호와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후관을 전면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복구 시간을 충분히 공지해 줄 것"이라며 "빠른 시간안에 복구하고 주민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서울시 관계자들이 나와 파손 수송관 복구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사고로 피해를 입은 6만4674세대 중 2만5000세대는 오후 10시50분쯤 온수·난방이 정상 공급되기 시작했다. 나머지 4만세대는 이르면 25일 오전 3~4시 복구될 전망이다.
이날 사고는 한파에 온수 사용량이 늘어 송수관에 부하가 걸리면서 노후된 부분이 파손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여개의 온열매트가 거동이 어려운 세대에 공급되며, 동 주민센터에 난방을 가동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주민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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