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르도 라틀리프

귀화가 확정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와 DB 에이스로 성장한 두경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홍콩(2월23일), 뉴질랜드(2월26일)와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에 나설 12명 명단을 발표했다. 홍콩, 뉴질랜드전 모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확정되면서 대표팀 합류가 성사됐다. 

라틀리프의 가세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기존 오세근(KGC),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에 라틀리프가 합류하면서 골밑이 강해졌다. 11월 뉴질랜드, 중국전 명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상무)이 제외됐다. 

두경민도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두경민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16.7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경기당 평균 2.7개의 3점슛은 전체 1위다. 대신 김시래(LG)가 빠졌다. 

나머지 10명은 변화가 없다.

최준용(SK)이 두경민, 박찬희(전자랜드), 허훈(kt)과 함께 가드진으로 이름을 올렸고, 포워드진에는 양희종(KGC),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이 포함됐다. 오세근, 라틀리프, 이종현, 김종규가 골밑을 지킨다.

한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월19일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