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서비스 출시
  • 장은숙
  • 등록 2018-01-24 13:47:37

기사수정
  • - 한국어 포함 45개국 9개 언어 지원


▲ 구글플레이가 구글플레이 도서에서 즐길 수 있는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서비스를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출시한다. 사진은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메인 페이지




구글플레이가 구글플레이 도서에서 즐길 수 있는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서비스를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를 비롯해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은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책 서비스로, 구글플레이 도서를 통해 전 세계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오디오북과 베스트셀러를 제공한다. 국내 사용자들은 해외 도서는 물론 국내에서 제작된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외 도서 중 일부는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은 개별 도서 구입 모델을 적용해 사용자는 서비스 정기 구독의 부담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개별 오디오북을 정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구매에 앞서 무료 미리 듣기를 통해 해당 오디오북을 일부 들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구매한 도서는 구글플레이 북 앱에 보관되어 구매 도서 목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은 구글플레이 도서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iOS, 웹 등 폭넓은 플랫폼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취침 타이머 설정, 재생 속도 설정, 앞뒤 건너뛰기 버튼, 목차별 듣기, 남은 시간 확인,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재생 등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기본 목차 하위에 내비게이션을 용이하게 하는 세부 목차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술이 전자책(eBook)의 텍스트와 오디오북의 소리말을 구문 단위로 나눠 상호 매칭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내용의 흐름을 고려한 세부 목차와 세부 목차별 제목을 자동 생성한다. 


이 외에도 향후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은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보다 긴밀하게 연동되어 음성 명령 등 많은 ‘핸즈프리형’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홈 등의 하드웨어와 연계해 사용할 경우, 오디오북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플레이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팀 권재휘 매니저는 “게임,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 온 구글플레이가 도서 부문에서 전자책에 이어 오디오북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하게 되었다. 특히 머신러닝이 적용돼 많은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오디오북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풍부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자출판지원센터의 이중호 대표 센터장은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서비스 출시를 통해 오디오북 제작에 대한 출판사와 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시에 오디오북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과 함께 출판시장의 외연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 파트너사인 오디오북 전문 제작 및 유통 기업 오디언소리의 이소현 대표는 “오디오북은 대중교통 이용 중, 운전 중, 잠들기 전 등 다양한 상황별로 학생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구글플레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디오북 사용자들의 저변을 넓히고 성우와 나레이터 등 오디오북 산업 생태계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오디오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도서 카테고리 내 오디오북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