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경제산업정책 특별위원장은 22일 오전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6·13지방선거 인제지역구 강원도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인제 곳곳을 다니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도의회에서 인제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싶다”며 “이 자리를 통해 강원도 군 지역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인제는 특정 정치집단이 장기 집권해 왔다”며 “1995년 지방선거가 처음 시작됐을 때부터 봐왔던 이름들을 우리는 아직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 십 년을 이어온 권력은 초심을 잃었고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군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우리는 10~30년 뒤를 생각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인제는 44번 국도 주변 상권이 붕괴되고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겨울축제인 빙어축제는 동네축제로 전락했으며 마을에서는 청년들이 보이지 않게 됐다”며 “당장 눈앞 선거에 급급한 리더가 아닌 장기적인 인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뚝심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젊은 리더가 군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서 공부하는 도의원, 정직한 도의원. 현장중심형 도의원이 되겠다며 군 S라인개발사업, 인제의료원 신축, 청소년을 위한 지원서비스 강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사업 강화, 산림·모험레포츠 등 인제 미래자원 만들기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1978년생인 조 위원장은 춘천시 부동산거래분쟁상담센터 부동산전문상담관, 강원도민일보 편집국 경제·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다. 

또 현재 인제군지체장애인후원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경제산업정책 특별위원장, 인제부동산정보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