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업계의 성추행 파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화이자와 노바티스에서 잇따라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데 이어 일본계 제약사인 한국오츠카제약에서 또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오츠카는 지난해 12월 말 인센티브 차원에서 진행한 사이판 워크숍 행사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말 해외로 떠난 워크숍 자리였다. 팀장급 직원 A씨가 팀원인 여직원 B씨를 어두운 골목으로 데려가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B씨는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사건 발생 3주가 지나도록 회사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지 않은 채 영업팀장 업무를 그대로 수행한 반면, B씨만 임시로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다.
문제가 외부로 알려지자 회사 측은 지난 18일 오전에야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A씨는 팀장직을 박탈당하고 감봉 처분을 받았다. 오츠카제약 측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 것이지 사건을 덮으려했던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B씨의 타부서 발령 역시 징계를 결정할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차원에서 본인 동의하에 타부서로 임시 발령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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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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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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