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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지난해 주택용 소방시설 40.8% 설치 - 지난해 설치율 목표치 35%보다 5% 높아 - 강서구가 가장 높고 기장군, 금정구 등 순 안남훈
  • 기사등록 2018-01-19 1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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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소방안전본부




지난 3년 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시민은 53명에 달하며, 이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으로 전체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줄이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이 절실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설치율 목표치 35%(22만 가구) 보다 5% 가량 높은 40.8%(취약계층 12만가구 포함 전체 26만가구 설치 추정)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구·군별 설치율은 강서구가 가장 높고 기장군, 금정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사례는 15건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부산소방은 올해 부산시와 16개 구·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방안전취약계층 총 2만2000가구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를 위해 무상보급 지원예산 확보, 차상위 계층까지 대상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동별) 블록화를 설정하고 소방서의 의용소방대 설치지원팀 구성·활용해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택안전 행복나누기 행사'를 월 1회 개최해 주택화재 피해저감 적극 홍보하여 설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순중 부산소방본부장은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야 한다"며 "2022년까지 주택 소방시설 설치율을 85%까지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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