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취약계층이 위생상태를 높이고자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관내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대상으로 빨래감을 수거한 후 세탁부터 배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취약계층 중엔 세탁기가 없거나 이불 등 대형 세탁물 처리가 힘든 일이 많은만큼 구가 먼저 도와주자는 취지다.
구는 내달 사업시행에 앞서 동별로 대상 취약계층을 모집 중이다.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아 구청에 의뢰하면 사업단이 가정방문을 통해 지원을 결정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 시 다른 복지 서비스도 연계한다.
작년에는 모두 1567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정방문이 이뤄진 취약계층은 모두 4190명에 이른다.
구는 일반 주민 대상으로도 싼 가격에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헬스장과 미용실 등 많은 세탁물이 발생하는 시설 대상으론 유료 단체회원도 모집할 방침이다.
박주일 구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이라며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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