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도로함몰 방지 ‘폐공 캡 공법’ 특허등록결정 - 하수도 분야 선진국 일본에도 없는 세계 유일 공법 - 전국 우수행정 확대보급 발판 마련 및 20년간 신규 세외수입원 확보 조정희
  • 기사등록 2018-01-18 15:36:33
기사수정



관악구(구청장)가 우리의 발밑 ‘지하 서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도로함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는 2015년부터 고영준 치수과장을 중심으로 부서 내 TF팀을 운영, 1년간 연구개발한 민간건축물과 공공하수도 연결부분 방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공 캡 공법’을 개발했다. 


이후, 2016년 특허출원, 1년 6개월간 특허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특허등록결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특허품은 공공기관은 물론 노후 건축물 신축 시 개인하수도를 연결할 때 일반인도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게 개발됐다. 


폐쇄가 필요한 부분에 고내구성 소재로 만든 매립형 폐쇄 캡(특허품)을 삽입하고, 콘크리트로 메우면 쉽고 빠르게 원상복구 할 수 있다. 


▲ 특허품인 폐공캡

고영준 치수과장은 “특허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고생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도로함몰 방지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결정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관악구는 출원일로부터 향후 20년간 특허품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 실시권 사용료 등으로 매년 400만~800만 원 정도의 구 재정수입 증대도 기대된다. 


이외도, 지난해 개발한 ‘단면보강 거푸집 공법’도 현재 특허결정 우선(속성)심사가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에 특허청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폐공 캡 공법’과 ‘단면보강 거푸집 공법’ 개발로 관악구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도로함몰의 주원인인 불량 하수관 정비를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악구는 ‘폐공 캡 공법’과 ‘단면보강 거푸집 공법’으로 서울 창의상을 비롯 서울시선정 하수도품질개선 최우수상과 제11회 우수특허 건설분야 대상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개발자인 고영준 치수과장은 ‘2017년 정부포상 근정포장(훈장)’을, 이성연 치수팀장은 ‘2017년 지방행정의 달인’을 수상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맺은 결실로,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과 행정 프로세스 개선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4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96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민주평통 예산군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024년 학부모 참관 프로그램’ 추진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 에너지바우처(이용권) 5월 29일부터 신청하세요!”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