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2020년 개통하는 부산∼창원간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마산역에 대중교통을 갈아탈 수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한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내놓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부산 부전역-사상-김해공항-가락IC-장유-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역을 잇는 부산∼창원간 광역전철(51㎞)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역전철이 뚫리면 기존 경전선(87㎞)보다 철도 운행거리가 36㎞나 줄어 창원∼부산간 4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창원시정연구원은 현재 하루 9천명선인 창원시 철도 이용객이 광역철도 개통 효과로 2020년 하루 3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시장은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중에서 마산역이 복합환승센터 조성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마산역은 광역철도 종점이면서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깝고 시내버스 노선 수가 51개에 이르는 등 버스, 택시와 연계가 가장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 복합환승센터가 침체한 마산권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산로봇랜드, 진해 명동마리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현재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는 마산역 역사를 확장해 문화·업무시설 등 복합시설을 넣고 마산역 광장 지하에 버스·택시 환승시설, 주차장을 만들면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비 700억원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안 시장은 덧붙였다.
안 시장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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