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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천~내방역’ 일대 왕복 4차선 도로 전면개통 - 하수관로 매설공사 마무리… 교통체증 해소 기대 조정희
  • 기사등록 2018-01-15 15: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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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방배로 하수관로 공사가 마무리 돼 도로를 재개통한 모습.(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방배로 반포천~내방역 일대의 하수관로 매설공사를 마무리하고 4년여만에 왕복 4차선 도로의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배로 공사는 우기시 빗물을 반포천으로 흘려보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직경 4m, 길이 1.3km의 대형 하수관로를 땅 속에 매설하는 작업이다. 이 지역 일대는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2010~11년 집중호우로 16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서초구는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지하에 실타래처럼 얽힌 전기, 상하수도, 가스선 등 지장물이 많아 지반을 여러번 파내야했다. 공사가 진척을 보이지 못하며 교통 혼잡 등 주민들의 불만과 함께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주민들은 방배로 4차선의 일부 구간을 사용할 수 없어 편도로만 차량통행을 해야 했고, 공사구간인 삼호아파트에서 방배역까지 4㎞정도 차량속도가 감소하며 러시아워에 20분 이상의 교통정체가 지속됐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공사 진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포천에서 내방역 사이에 5개의 구간을 나눠 동시에 지반을 파고, 구간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작업팀을 추가로 투입해 야간작업을 병행해 도로를 전면 재개하게 됐다. 


구는 이용이 재개된 방배로가 임시포장 상태인 만큼 날씨가 풀리는대로 아스팔트 도로를 재포장 하고, 화단 조성, 도로 환경정비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로 재포장 등 미진한 부분은 날씨가 풀리면 새단장하고 보행환경 등을 업그레이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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