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미국이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인 4월로 연기하겠다고 공식발표한데 대해 연기가 아닌 '완전 중단'을 요구했다.
통일뉴스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2일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말로는 합동군사연습이라는 것을 연기하기로 하였지만 속심은 그렇지 않다"면서 "북남(남북)관계가 제대로 개선되자면 미국이 남조선에서 벌여놓는 북침 합동군사연습을 연기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중지하여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미국이 합동군사연습 연기를 발표한 것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한)반도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북)의 주동적인 노력과 그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여론을 외면할 수 없게 된 미국이 궁색한 처지에서 벗어나보기 위한 것"이라고 깎아 내렸다.
또 역사적으로 미국은 남북대화가 진행되고 관계개선의 기미가 보일 때마다 군사적 도발을 일삼아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면서 "온 겨레가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이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에서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합동군사연습이 무조건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이트는 이날 '남의 잔치집 울타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승냥이의 몰골'이라는 제목의 별도 논평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이달말에서 2월 초까지 '로널드 레이건와 ''칼 빈슨'호, '스테니스'호 등 미국의 핵항공모함 강습단 3척이 한꺼번에 한반도 주변에 집결하게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를 인용, 위기감을 드러냈다.
또 "미국이 일단 유사시 1개 사단 규모의 미 해병대 무력을 우리(북)측 지역에 상륙시킬수 있는 '와스프', '본홈 리차드', '아메리카' 등 3개의 상륙강습단을 예정 항로를 변경시켜 조선반도 주변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미국의 이 모든 움직임은 마치 남의 잔치집 울타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승냥이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것만큼 괌도와 미 본토까지 타격권 안에 넣고있는 우리 화성포병들의 제일 좋은 사냥감으로 밖에 달리는 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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