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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한파 경보 '사흘째'...횡성 안흥 -24.8도 - 전력 사용량 급증 조정희
  • 기사등록 2018-01-12 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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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2일 횡성 안흥의 아침 기온이 영하 24.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횡성 안흥 영하 24.8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22.2도, 양구 영하 21.6도, 대관령 영하 20.9도, 화천 영하 20.1도, 평창 영하 19.6도, 홍천 영하 19.2도, 춘천 영하 18.1도, 인제 영하 18도, 태백 영하 17.7도, 영월 영하 15.6도 등이다.


동해안 지역 아침기온도 속초 영하 14.1도, 강릉 영하 11.4도, 동해 영하 9.3도로 크게 떨어졌다.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내려갔다.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출근길을 재촉했으며, 새벽 시장 상인들은 모닥불에 피워 추위를 녹이는 모습이다.


이틀째 이어진 혹한에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1일 춘천에서는 3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되는가 하면, 영월과 정선 마을에서는 관정이 얼어버리는 바람에 소방서가 급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난방가구 사용도 크게 늘어 도내 전력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내륙 영하 7도∼영하 5도, 산지 영하 10도∼영하 7도, 동해안 영하 3도∼영하 1도로 도내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안과 산지에는 건조특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오전까지 춘천, 원주, 횡성, 홍천 등 영서 일부 지역은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파는 14일부터 평년기온을 차차 회복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며 "수도관 동파나 축사 및 비닐하우스 작물 등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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