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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승인…내달 27일 선포 - 새계 400여개 도시 - 국내에서는 제주시, 구미시 등 12개 도시 인증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1-11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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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1차 현장실사 보고회.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9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최초 공인 후 5년간 주민의 안전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최초 공인 이후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북한산 국립공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최초 40여개에서 120여개로 확대했다. 


 그 결과 통상 안전도시 공인절차는 국내심사위원단 1차 실사를 거쳐 국외위원 2차 실사 순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공인은 지난해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11개 기관에 대한 1차 실사와 공인신청서 검토만으로 재공인 여부가 확실시 됐다.


 서면심사만으로 공인을 받은 건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동시에 2차 현장실사에 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서면평가 심사위원인 대만 Lu Pai 교수와 국내지원센터 조준필 교수는 스웨덴의 공인센터에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이 훌륭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안전도시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사고와 손상 예방 학술대회'에서 '모든 사람의 건강하고 안전할 권리'에 대한 성명서 채택으로 정립됐다. 세계 400여개 도시를 포함, 국내에서는 제주시, 구미시 등 12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구는 2008년 강북구보건소에 안전도시 추진반을 신설하고 2009년 5월 '강북구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 제정·공포를 통한 법적근거 마련 등을 통해 2013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승인이 확정돼 '안전강북'이라는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며 "구청, 유관기관, 주민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노력한 결과여서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달 27일 개최되는 선포식에서 국내외에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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