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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거쳐 대한민국까지...‘내 생애 단 한 번 희망을 가지다’ -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생생한 탈북 실화 장은숙
  • 기사등록 2018-01-11 13: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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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북스가 ‘내 생애 단 한 번 희망을 가지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스물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차가운 두만강을 건넜다.  브로커에게 속아 중국 시골 마을로 팔려 간 그녀는 원치 않은 결혼생활과 임신, 출산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저자는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모진 학대 속에서도 몰래 공부하며 중국어를 익혔고, 빠져나갈 길을 미리 물색해 두어 결국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라오스 국경을 넘어 마침내 자유의 땅 대한민국을 밟게 된 그녀의 인생 스토리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이 책은 비참한 현실을 벗어나 여러 번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았다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고향을 떠나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 정착하기까지 겪은 일들과 만난 사람들을 통해 저자가 깨달은 삶의 교훈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해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며 상처들이 다시금 자신을 덮쳐 오는 것을 느꼈지만 그 상처야말로 지금의 강한 자신을 만들어 낸 원동력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삶이 진정으로 나를 위한 것인지, 그저 시간의 흐름에 떠밀려 ‘살아지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에 잠기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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