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코퍼레이션이 영국에 본사를 둔 IT 서비스 회사 노스게이트(Northgate Public Services Limited, NPS)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안전 관련 비즈니스 분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NEC는 NPS를 국제 사모펀드(PEF)인 신벤(Cinven)으로부터 4억7500만파운드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번 인수 건은 이번달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69년에 설립된 NPS는 주로 영국 내 공공부문에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동사는 영국과 인도에 걸쳐 1400명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진을 두고 있다. NPS는 영국의 경찰과 정부 기관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자사의 비즈니스 플랫폼 저변을 지역 경찰서, 세무서, 사회보장국, 주택공사 등으로 더욱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NEC의 국제 안전 관련 사업은 세계 최고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안면인식 및 지문인식 기술 등 자사의 생체인식 시스템 기술을 최대 활용하고 미국 내 30%가 넘는 주정부 경찰들에 신분인식 시스템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하고있다.
그간 전세계 70개 국가에 걸쳐 주로 신분인식 및 입국심사 시스템 등 700여개에 달하는 시스템을 제공해온 NEC의 기술력 덕택으로 전에 비해 보다 안전한 세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니이노 다카시 NEC 사장 겸 CEO는 “영국의 손꼽히는 기술회사인 노스게이트를 NEC 그룹의 계열사로 맞아들이게 되어 반갑기 그지 없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NEC는 경찰업무 운영 등에서 NPS의 기술을 활용하고 공동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근거하여 새로운 안전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내는 동시에 그간 영연방에 한정되어왔던 해외시장을 보다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게이트의 CEO스티븐 캘러간(Stephen Callaghan)은 “지금은 노스게이트에 있어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며 “지난 2년 사이에 우리 지도급 임원들은 회사를 운영 면이나 재정 면에서 보다 나은 상황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왔으며 그런 결과 우리 NPS는 NEC에 매우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의 거래는 우리 회사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NEC의 비즈니스와 결합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기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유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그와 동시에 새로운 지역시장과 기술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거래를 우리 회사의 새로운 발전 계기로 간주하고 싶다”며 “NEC를 통해 우리가 보다 강력한 재정적 지원과 기술능력을 갖게 되고 그럼으로써 우리 성장 플랜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우리 장래 성장 전망에 매우 낙관적이다”고 덧붙였다.
인수가 완결된 후 NEC와 NPS는 양사의 솔루션과 기술을 결합시켜 공동으로 안전 분야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게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두 회사가 NEC의 생체인식 시스템을 활용하여 경찰 및 정부행정 분야 고객들을 위해 신분확인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에 더해 NEC의 첨단 AI 기술인 ‘NEC the WISE’를 활용하여 사회보장 관련 사기 건을 적발하고,연금이 보다 공평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회사는 또 NEC의 안면인식, 침입 감지, 의심물체 감지, 기타 이미지분석 기술 등을 통해서 의심스러운 인물이나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해내는데 이용할 계획이다. NEC는 또 NPS의 경찰업무, 공공 주택관리 솔루션 등을 영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데도 영업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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