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고자 내달 5~23일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관내 주택 가운데 70%는 아파트인 상황”이라며 “그러나 소통 단절, 층간 소음 등으로 주민 갈등이 깊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모 분야는 지정ㆍ자유 주제로 나뉜다.
지정 주제에는 공유서가, 공구도서관 등 공동체를 위한 공유사업과 관리비 절감사업이 있다. 자유 주제에선 층간소음 등 주민 갈등 해소 사업, 주민 화합행사 등 아파트 주민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이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제안서는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소장 등 3명이 작성한 후 구청 마을공동체과로 내면 된다. 서류 검토와 선정 심의 이후 각각 100만~500만원이 주어진다. 사업은 최종 선정 이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6일 구청에서 관련 사업 설명회도 열 방침이다.
한편 구는 작년 서울시가 주최한 ‘자치구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이웃간 화합하는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마음과 마음을 여는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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