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 조업중 2명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어선이 사고 당시 불법어구인 ‘전개판’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돼 해경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여수선적 203현진호(저인망어선.40t)의 선장 강모(51)씨와 70대 선조 이모씨를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사고 선박은 12월31일 오후 3시30분부터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그물을 바다에 던지고 오후 4시15분쯤 이를 끌어 올리는 양망 작업을 하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선박에는 전개판이 달려 있었다. 저인망어선은 전개판을 이용하면 그물 입구가 넓어져 같은 시간에 어획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 제24조(특정어구 소지와 선박의 개조 등의 금지)에는 전개판 등 불법어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적발시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경은 현진호가 전개판을 이용해 이른바 싹쓸이 불법조업을 하다 그물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개판은 1월2일 민간구조선이 한림항으로 예인하는 과정에서 유실돼 현재는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구조 당시 전개판이 수중영상에 촬영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업과정에서 신호가 꺼진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 미작동 의혹도 수사가 진행중이다. V-pass 장비 역시 사고 직후 유실돼 추가 확인 어려운 실정이다.
해경은 이에 또 다른 자동위치발신장치인 AIS(Auto Identification System) 등 각종 통신장비를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현진호의 사고 당시 행적을 추적하기로 했다.
사고 선박에서는 12월28일 오전 5시36분 한림항을 출항한 직후 16분만인 오후 5시52분 한림항 북서쪽 5km 해상에서 V-pass 신호가 꺼졌다.
선장 강씨는 당시 조업금지구역에 침범한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불법어구 사용과 V-pass 신호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해경은 선체 정밀조사와 별도로 지난 6일 선주와 선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추가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각종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선원들의 진술과 선체 조사 결과를 통해 불법 행위를 입증할 것”이라며 “압수물 분석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1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선장 등 6명은 구명정에 올라 구조됐지만 이중 이모(56)씨는 숨졌다.
실종된 유모(59.제주)씨와 지모(63.부산)씨 중 지씨는 사고 6일만인 6일 오전 11시29분 제주시 용두암 해안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유씨는 여전히 실종상태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직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민선영)가 울주군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마음공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집단상담은 보육교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장, 중간관리자, 동일 반 담당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TCI 기질·성격 검..
울주군,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주군보건소가 만 65세(1961년생)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PPSV23)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화농성 가래, 호흡 곤란 등 증상을 유발하며, 폐렴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
울주군, 신재생에너지설비 200개소 보급 추진
울산 울주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통해 지역 내 200개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주택용 3kw 태양광 설비의 경우 일조량에 따라 ...
교육활동 보호 단계별 지원 강화 …변호사 현장 동행 신설
[뉴스21 통신=최세영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부터 회복 지원까지 단계별 운영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4일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26년 교육활동 보호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
가나이엔지 정광래 대표, 담양군 고향사랑기부 300만 원 기탁
[뉴스21 통신=이준범 ]담양군은 지난 3일, 나주시에 소재한 유망 신재생 에너지 기업 가나이엔지(주)(대표 정광래)에서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가나이엔지(주)는 2016년 설립 이후 태양광,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기탁은...
“울산시,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 뿌리 뽑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공직사회 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이 사라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하급 직원들에게 유·무형의 부담을 준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여전히 잔존하는 ‘...
정읍시,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 선제적 매각
[뉴스21통신]=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활용 가치가 낮거나 보존이 부적합한 공유재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2026년 공유재산 매각 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핵심은 활용도가 낮은 소규모 자투리 토지와 장기간 방치된 유휴 건물 정리하는 데 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총 100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