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난임부부 한방(韓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을 추진한 구는 기존 여성 위주의 난임 지원 사업과 달리 남성대상자까지 포함시키면서 부부가 함께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남성 난임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한방 난임치료는 자연임신을 유도하고 인공시술로 인한 다태아 발생을 배제할 수 있는 등 임신여부와 관계없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부인과적 보조생식술 시행 시에도 한방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욱 높은 임신 성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근거가 기존 논문 등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구의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성북구 한의사회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오는 2월 22일 개최되는 치료설명회를 시작으로 참여기간동안 소요되는 한약제비용을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방약제비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난임부부들을 위한 건강강좌 및 심리삼당가와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해 심리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의 난임부부 50명(여성 30명, 남성 20명)으로 오는 26일까지 구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자는 신청서 및 기타 서류검토 후 다음달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를 위한 건강강좌 및 힐링프로그램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줘 임신률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면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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