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3일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한다. 그동안 물밑에서 만남을 가져왔던 양당이 공식 논의 창구를 만들며 '통합 로드맵' 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양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2+2 교섭창구'가 협의체의 골격이 된다. 현재 국민의당에서는 이언주·이태규 의원, 바른정당에서는 오신환·정운천 의원이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통합 방식으로는 '신설합당'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통추협은 이와 관련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합당 의결을 위한 각 당 전당대회 시점과 통합정당의 출범 시기 등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통합 추진에 전권을 부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 여부도 안건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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