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강·땅끝오케스트라 연주회
  • 박철희
  • 등록 2015-02-06 19:27:00

기사수정
▲     © 박철희


 

봄의 시작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향연이 연이어 개최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2월 11일과 26일에 금강오케스트라와 땅끝오케스트라가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11일 창단 연주회를 갖는 해남제일중학교 금강오케스트라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14년 학생오케스트라 신규사업공모에서 선정되어 창단된 단체로 43명의 학생단원들과 7명의 지도교사 등 총 5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2월, 교내 축제인 금강어울제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두 번째 무대만에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11일 18시 30분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작되는 공연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하이든의 교향곡 94번 놀람,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 4악장,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등을 연주하며 두시간 동안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들도록 만들 예정이다.

 

또 26일에도 군민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19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제 10회 땅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51명의 학생단원들과 7명의 지도교사들이 함께 두시간 동안 꾸밀 무대에는 영화 레미제라블, 아리랑랩소디, 캐리비안 해적, 겨울왕국 OST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첼로 하이든과 바이올린 차르다시, 플루트 리골레토, 조수미의 천의바람 등을 협연하며 9년간 연습으로 다져진 내공 있는 연주 실력들을 선보인다.

 

특히, 땅끝오케스트라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모든 단원들이 2박 3일 동안 해남 송호학생수련장에서 합숙을 하며 감동 있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봄의 시작과 함께 지역의 오케스트라 단체들이 연달아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역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음악의 선율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군에는 땅끝오케스트라와 해남제일중학교 금강오케스트라 외에도 해남동초오케스트라 등 학생단원들이 활동하는 3개의 오케스트라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군민의 문화 향수의 기회 증진은 물론,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하고 이를 계기로 음악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