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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대병원 2차 압수수색…"환아 12명 의무기록 확보" - 압색 8시간만에 마무리 - 29일 전공의 1명, 간호사 2명 추가 조사 계획 김명석
  • 기사등록 2017-12-29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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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대목동병원과 일부 생존 환아들이 옮겨간 4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압수수색을 8시간20분간 진행했다. 


의료진의 과실에 수사 초점을 맞춘 경찰은 29일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팀은 28일 오전 10시40분쯤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시작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오후 7시20분쯤 끝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이대목동병원 내 의무기록실과 총무과, 감염관리실, 생존 신생아가 전원한 병원의 진료기록 등이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감염관리 관련 대장과 관련자료, 12명 환아들에 대한 의무기록 전부를 확보했다. 


향후 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29일 전공의 1명과 간호사 2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소환되는 전공의는 사망사고 당시 근무를 하지는 않았으나 진료시스템을 검토한 결과 사망한 신생아들의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간호사 2명도 사고 전날 근무자로 당시 신생아들의 상태를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전산시스템실, 의무기록실, 의료진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기기와 관리대장, 수액세트·약물투입기 등 의료기구, 신생아 의무기록, 의료진 14명의 진료사무 수첩과 휴대전화, 병원 내 폐쇄회로(CC)TV 등 4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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