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전 강원도 녹색국장이 내년 6월에 있을 양구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인묵 전 국장은 출마선언에서, “양구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며 “철도시대를 눈앞에 둔 이번 지방선거가 양구발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자 큰 기회”가 될 것이라 밝히고, 자신이 “보다 넓고 고른 시선”으로 제대로 준비해 “양구군민과 더불어 양구의 성장과 도약을 이루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인묵 출마예정자는, 강원 양구출생으로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행정안전부 관리총괄과장과 강원도 투자유치과장, 정선군 부군수, 강원도 인재개발원장, 강원도 녹색국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영서북부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했다.

한편 현 전창범 양구군수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할 수 없어, 양구군수 자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