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했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부산항 북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인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및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에 노력해 왔다. 8월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개발 T/F’를 출범시키고 시민단체, 학계, 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11월 출범)’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12일에는 시민토론회를 열어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구상에는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부산항 북항 일원을 통합 친환경 해양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했다.
이를 보다 구체화하여 △동·남해안 경제 중추거점 육성 △혁신도시 연계 클러스터 육성 △해양관광레저문화 융복합 거점 구축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5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부산항 북항 일원을 개별 기능에 따라 7대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각 지구와 원도심, 문현금융, 동삼혁신, 센텀영상 지구와의 4대 연계축을 형성하여 지역 간 상생발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북항 1단계는 Gateway·친수·문화지구, 북항 2단계(자성대)는 국제교류·도심복합지구, 부산역진역은 정주공간·청년문화허브지구, 우암부두는 해양레저산업 혁신지구로 각각 지정한다. 신선대감만부두는 항만물류지구, 영도 봉래는 근대문화·수변상업지구, 영도 청학은 해양산업혁신지구로 특화하여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구별 연계방안으로는 북항 일원을 중심으로 △원도심상생축 △금융·비지니스축 △영화·영상 문화축 △미래혁신산업축 등 4대축을 형성하여 국가 균형발전 및 혁신도시 정책과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수립된 기본구상을 구체화하여 내년 중 법정계획인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지자체-공기업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공영개발 방식과 해외자본 투자유치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논의된 개별사업 간 유치시설 중복문제, 북항 운영사 통합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부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부산북항 통합개발 기본구상 마련은 부산시민들이 정책 프로슈머(Policy Prosumer)로 초안 작성에서부터 기본구상 확정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해수부는 정책 수요자들이 원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정책 수립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개발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마련한 이번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국제 해양도시로서의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시와도 적극 협력하여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