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아 줄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남구는 삼산동 남구청 앞 1곳, 롯데백화점 인근 버스 승강장 2곳, 신정동 공업탑 주변 4곳 등 주요 간선도로변 버스승강장 13곳에 '해피바람막'을 설치했고 2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설치된 바람막은 버스승강장의 앞문은 접이식문을 설치하고, 뒷문은 커튼을 설치해 바람을 충분히 막으면서 숭하차 주민들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버스 승강장 아래쪽은 천막을 설치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았다.
남구 관계자는 "울산은 겨울철 바람이 매서워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추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바람막이 설치되면서 다소나마 추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구청은 시범시행 후 주민들께서 이용이 많은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 남구는 지난 여름 건널목 마다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해피 그늘막’을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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