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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00만원에 팔아라"…종업원 치고 달아난 男 - 경찰, A씨 행적 추적중...음주운전 여부도 조사 김만석
  • 기사등록 2017-12-27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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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끝난 가게에서 "왜 치킨을 안 파냐"며 종업원을 차로 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쯤 송파구 오금동의 한 치킨가게 앞에서 종업원 박모(23)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박씨는 왼쪽 정강이를 차에 밟힌 뒤 그대로 바닥에서 두 바퀴를 굴러 머리와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가게를 찾아 “치킨을 100만원에 팔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씨가 “영업시간이 끝났다”며 판매를 거부하자, 욕을 한 뒤 그를 차로 치고 달아난 것.


경찰 관계자는 “(A씨의)행적을 추적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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