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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도연수원-세계태권도지도자연맹 해외 진출 공동사업 관련 양해각서 체결
  • 김명석
  • 등록 2017-12-27 14: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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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외 진출 및 해외 무술 단체 교류 지원


▲ 한국무도연수원 가광순 원장(좌측)과 세계태권도지도자연맹 박경호 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 태안 소재의 한국무도연수원(원장 가광순)이 세계태권도지도자연맹(World Taekwondo Masters Union, 원장 박경호)과 한국무도의 해외 진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호 세계태권도연맹회장은 12월 19일 한국무도연수원과 모로코 정부산하 무예 관련 총괄조직인 ‘나짐 무술아카테미’와의 협약 체결 내용에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무도연수원을 공식 방문, 전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박경호 회장은 가광순 원장의 오랜 노력을 치하하며 한국무도연수원의 해외 진출과 해외 무술 단체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존에 구축된 해외 무술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가광순 원장은 박경호 원장을 한국무도연수원 상임고문으로 위촉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확약했다. 


박경호 회장은 이달 초 성명을 통해 국기원 현 집행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국기원을 중심으로 한 모든 태권도인들의 단합을 호소해 화제가 됐다. 


박경호 회장은 국기원 태권도 9단의 고수로 미연방 태권도협회 총수이며 개인적으로 1천여개의 도장을 운영하는 미국 태권도계 인사다. 그는 36년 전 미국에 진출해 한국 태권도를 뿌리내리게 한 대표적인 인물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태권도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한국무도연수원은 태권도를 비롯한 검도, 합기도, 특공무술, 국무도, 경찰 무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통 무술을 전수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10여개국에 10년 이상 현지 무술 관련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입지를 다져온 바 있다. 


지방소재 무술 아카데미로는 이례적인 활동을 보여온 한국무도연수원은 6월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 스포츠, 문화, 예술, 체육을 통한 양국 간 우의 증진과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중동의 모로코 정부로부터 한국무술전수에 대한 공식 파트너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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