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탄절 연휴 이후 첫날인 26일 의료진 조사를 이어간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이날 병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대상자에는 현장 의료진을 비롯해 당시 현장에는 없었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과 관리 구조 전반을 설명해줄 수 있는 의료진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숨진 신생아 4명 중 1명의 전산의무기록에서 숨지기 닷새 전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생아 중환자실의 전반적 위생관리 체계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소환을 시작으로 이번주 내 총 7~8명의 의료진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신생아 중환자실 수간호사를 불러 중환자실 당직 근무체계와 관리체계를 파악하려 했으나 간호사와 간호기능사, 전공의와 교수진 등 직군별 체계가 상이해 전반적인 체계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연휴 기간 동안 지난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기록 검토를 진행했다.
사망한 신생아 4명에 대한 의무기록 분석은 물론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구에 설치된 2대의 폐쇄회로(CC)TV분석을 통해 의료진 출입 시간대 분석과 외부인 출입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기록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질병관리본부가 이대목동병원에 있던 다른 신생아 중 4명도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사망한 신생아 4명 이외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환아들의 의무기록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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