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통영시장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윤근(59) 경남도의원은 2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치러질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삶의 기본을 지켜가는 행복도시, 통영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아이는 안전하게 뛰어 놀고 학생은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며, 청년에게는 공평한 직업선택의 기회를, 중장년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노인은 편안한 노후를 누리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7·8·9·10대 4선 도의원으로 10대에는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앞서 김종부(65)전 창원시 부시장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향 통영을 반듯하게 만들어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또 강석우(59)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은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중국 대자본 유치 등을 통해 통영을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만들겠다”며 “매관매직과 부정부패가 없는 정의로운 통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들 외에 김동진(66) 현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진의장(72)전 통영시장, 두 번의 시장 선거에서 석패한 안휘준(58) 편한세상치과 원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강석주(53) 전 도의원이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고 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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