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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원 평창에 세계 최초 '5G 마을' 구축 - ICT활용 멧돼지 퇴치 솔루션도 설치 조정희
  • 기사등록 2017-12-20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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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강원도 평창 산골 마을을 세계 최초 5G 마을로 변신시켰다. 내년 초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차세대 통신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 KT는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을 열고 대관령 의야지마을에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KT는 이 마을을 정보 격차 해소 프로그램 '기가 스토리' 6번째 주인공으로 결정하고 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해 5G 빌리지로 조성했다. 의야지마을은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장과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5G 마을 핵심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체험 공간인 '꽃밭양지카페'다. 2층으로 지어진 이 카페는 5G,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관광 정보, 드론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KT는 카페 주변에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구축했다.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배치했고 스마트 힐링체어, 가로등도 설치했다. 카페 뒤쪽 정보화 교육장에는 마을 주민을 위한 물품보관용 스마트 캐비닛과 화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졌다. 


특히 KT는 멧돼지가 주로 출몰하는 두 곳에 ICT를 이용한 유해동물 퇴치 솔루션을 만들었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과 연결된  PTZ(Pan-Tilt-Zoom) 카메라와 레이저로 멧돼지 등을 확인한 뒤 퇴치기에서 빛과 소리, 기피제 등을 이용해 쫓아낸다. 


황창규 KT 회장(사진)은 개소식에서 "의야지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세계인들이 겨울 스포츠의 짜릿함과 함께 5G의 놀라움을 느끼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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