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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구산해양관광단지 토지보상 절차 시작 - 2%에 해당하는 협약이행보증금 중 1차로 47억원 보증증권으로 납부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2-18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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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는 옛 마산시 시절부터 17년간 추진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달 2일 ㈜삼정기업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경남 창원시는 옛 마산시 시절부터 17년간 추진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달 2일 ㈜삼정기업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간사업자는 협약에 따라 지난달 22일 민간사업비(3885억원)의 2%에 해당하는 협약이행보증금 중 1차로 47억원(60%)을 보증증권으로 납부했다.


협약이행보증금 중 나머지 40%(31억 원)는 착공 전까지 납부하고, 연말까지 전체 토지 등 보상비의 약 30%인 선수금 26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보상 진척에 따라 보상비를 추가적으로 납부하며, 창원시는 토지 보상비를 특별회계로 관리하고 측량, 감정, 보상가 산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시는 첫 행정 단계로 관광단지 구역계에 대한 토지분할 측량을 지난달 17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했으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보상 계획 열람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고를 마친 후 보상 협의회를 구성해 시와 경남도, 토지 소유자가 추천한 감정평가사의 평가를 거쳐 보상액을 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중반기부터는 협의된 필지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전체 지구에 대해 동시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구산해양관광단지의 민간부문 시설은 총 4개 지구로 3885억원을 투자해 저도연륙교 초입부에 기업 연수원을 중심으로 별빛 카페촌이 들어서는 기업 연수 지구, 저도 최남단 지역에 건강과 힐링을 컨셉트로 한 레지던스형 호텔, 콘도. 풀빌라 등을 조성하는 건강휴양숙박지구,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한 어린이 테마파크와 숲속 체험시설이 들어서는 모험체험지구, 심리·용호지역 구릉지를 활용한 골프레저지구로 이뤄졌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5년 후가 되면 17년간 끌어온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완료돼 지구별 특성을 살린 계절별 이벤트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계절,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금껏 없던 새로운 형태의 복합테마 해양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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