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가 많은 6개 경찰서와 위조화폐 방지 유공자에 대한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는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부산 금정경찰서, 경남 양산경찰서, 서울 강북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충남 천안동부경찰서 등이다. 

이들 경찰서는 적극적인 수사로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공로가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서울 강북서는 위조수표 발견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지난 2월 노상에 5만원권 위폐 238장을 살포한 위조범과 동일인임을 밝혀낸 끝에 지난 9월 검거했다. 부산 금정서는 지난 7월 5만원짜리 위폐를 발견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전담팀을 꾸린 뒤 지난 8월 위조범을 붙잡았다.

지난 2015년부터 위조지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위조범 검거에 기여한 경찰청 수사국 A경찰관도 포상 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화폐위조범 유공자 포상은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