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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가 2곳서 살충제 대사산물 또 검출 - 전량 회수·폐기...해당 농장 출하 중지 김민수
  • 기사등록 2017-12-15 16: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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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대사산물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해당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철원군 서산농가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0.2㎎/㎏, 화천군 양지농장 계란에서는 0.1㎎/㎏가 각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피프로닐 설폰은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의 대사산물로, 두 농장 모두 기준치인 0.02㎎/㎏을 5∼10배 가량 초과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을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 해당 농장에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 검사를 적용했다. 역학 조사를 통해 검출 원인이 농약 불법 사용으로 확인되면 제재 조치도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살충제가 아닌 대사산물이 검출된 검사 결과를 볼 때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돼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검출 원인을 파악한 후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피프로닐 설폰 검출 농장을 중심으로 소다와 과산화수소(H2O2)를 활용해 축사 내 피프로닐 설폰을 없애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희망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방제사업 중 하나로 피프로닐 설폰 제거 사업을 본격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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