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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미세먼지 제로' 주민이 직접 나선다 - 구민실천단 발족…생활 속 미세먼지까지 관리 조정희
  • 기사등록 2017-12-12 1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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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미세먼지 줄이기 구민실천단이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미세먼지 제로'에 도전한다. 송파구는 1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 '송파구 미세먼지 줄이기 구민실천단' 발대식을 열고 실천약속 10가지를 선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실천단은 미세먼지 위기관리대응의 주체를 관이 아닌 구민에 두고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리더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구는 이런 활동을 통해 사업장 비산먼지와 자동차 미세먼지 관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생활 속 미세먼지까지 관리영역을 넓혀 '미세먼지 제로'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미세먼지 저감에 관심이 있는 구민, 기업, 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실천단 모집을 시작해 현재 800여명이 가입했다. 구민실천단은 미세먼지 저감 활동과 캠페인, 교육 및 예방활동을 비롯해 미세먼지 감시활동과 관련 정책제안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10가지 실천약속’을 일상에서 직접 지키고 이웃들에게 홍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 10가지 행동 요령은 녹색송파위원회와 녹색소비자연대 등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 △야외에서 쓰레기 태우지 않기 △공기정화 식물 심기 등 일상에서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방법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구는 이날 행사에서 사단법인 녹색소비자연대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해 민관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일소를 위해 공사장, 교통환경, 생활환경 등 분야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실천단의 활동을 통해 관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구민이 대기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게 되는 진정한 소통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를 위해 지난 9월 환경과를 비롯한 11개 부서가 협력, 23개 사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위기관리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형 공사장 및 사업장 30개소가 참여한 '미세먼지 저감의 날'을 비롯해 비산먼지 저감 실천조례 제정, 특별단속 등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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