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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덕도서 예인선·크레인선 충돌....강풍·파도에 구조 난항 - "선원 3명 구조중" 김태구
  • 기사등록 2017-12-06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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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인천 옹진군 해상에서 크레인선과 예인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6일 오전 1시 49분께 인천시 옹진군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정박 중이던 951t급 크레인선(승선원 3명)과 이 배를 끄는 46t급 예인선(승선원 2명)이 충돌했다.


사고는 크레인선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밀려 부근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크레인선의 닻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강풍과 파도에 배가 휩쓸렸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구멍이 뚫려 배를 해안가에 일부러 좌초시켰지만 침수로 인해 끝내 침몰했다.


승선원 2명은 가덕도로 대피했다가 오전 4시 30분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크레인선도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크레인선은 해안가에 걸려 있어 침몰하지는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크레인선의 승선원 3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을 투입했으나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에 애를 먹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초속 12∼14m 바람이 불고 있으며, 파고가 2.5∼3.5m에 이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고속단정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아직 승선원들을 구조하지는 못했다"며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섬으로 대피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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