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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위험, 숙박업소 화재 대처법 -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 숙지 박귀월
  • 기사등록 2017-12-02 0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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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함평119 안전센터 이승용


한파가 매서운 겨울철 숙박업소는 투숙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안락한 휴식처가 된다.


그러나 관리자의 소방시설 관리 미흡, 투숙객들의 대피요령 미숙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숙박업소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숙지하도록 몇 가지 사항을 전하고자 한다.

 

첫 번째, 해당 숙박업소의 소방안전 관리자는 건축물의 소방시설 점검 및 작동여부에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한다.


각 층 복도, 통로, 객실에 설치된 소화기, 자동화재 탐지설비, 피난유도등, 완강기 등 소방시설이 이상없이 작동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사용법에 대하여 숙지하도록 한다.


두 번째, 화기 취급에 유의한다. 수면 중에는 화재발생을 인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전기난로 등 발화원인이 되는 화기 취급에 유의하고, 보일러실의 유증기 등 폭발 물질 여부를 수시 점검하며 비상통로에 적재물을 적재하지 않도록 한다.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실내 장식물은 방염성능 기준 이상의 것으로 설치하도록 한다.


세 번째, 투숙객은 숙박업소 방문 시 항상 피난계단, 피난경로, 비상구 위치 등이 기재된 피난안내도를 숙지하고, 창문의 개폐여부, 완강기 유무와 사용법 등에 대해 알아놓도록 한다.


네 번째, 화재 시 대피요령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큰소리로 외치거나 화재 경보 벨을 눌러 주위에 알리고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전기로 인한 화재일 경우 전기 공급 차단하고, 초기 진화 시 소화기 등을 이용하여 불을 끈다.

불길이 커져 진화가 불가능할 경우 즉시 대피하고 대피 시에는 젖은 수건으로 코, 입을 막고 얼굴을 가슴 높이로 숙이고 이동하도록 한다. 대피 시 출입문에 뒤틀림이나 열기가 있다면 열지 말고 다른 출구로 이동하고 아래층 화재일 경우 옥상으로 대피하도록 한다. 출구 탈출이 불가능할 때는 완강기를 이용하여 대피한다. 고립되어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소리를 지르거나 옷을 흔들어 외부에 알리고 타기 쉬운 물건에 물을 뿌리고 창문,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아 최대한 연소 확대를 지연시킨 뒤 젖은 수건이나 휴지를 코와 입에 대고 짧게 숨을 쉬면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도록 한다.

편안한 잠자리가 되어야 할 숙박업소에서의 하룻밤이 내 가족들에게 끔직한 하룻밤이 되지 않도록 숙박업소 관계자 뿐 만 아니라 시설 이용객들도 위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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