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119 안전센터 소방사 박형주
최근 기온이 급강하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택에서는 전원이 꺼진 전기요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전기요는 전기장판과 같은 원리지만 이불처럼 덮고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이다.
겨울철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화재를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전기장판이나 전기요 같은 난방기기는 전원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빼야한다.
침구류에 쓰이는 소재인 라텍스가 다른 소재에 비해 열 축적이 잘 되기 때문에 난방기기와 함께 사용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한다.
보관법도 중요한데, 전기장판, 전기요 등을 접어서 보관하면 접힌 부분에 균열이 생겨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돌돌 말아서 원형으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전기장판의 온도조절기에서도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데 플러그와 연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전기장판에서 떨어져 두는 게 안전하다.
종종 장판 위에 온도조절기를 올려두거나 이불로 덮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이 주택이기 때문에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의 위험성이 크다.
이번 겨울 전기용품 사용에 따른 화재 등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전기용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6473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