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시험발사 명령을 하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노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성명’을 보도했다.
그리고 지난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하여'에 친필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험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과 달리, '화성-15형'은 "미국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며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이며 우리가 목표한 로케트무기체계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케트"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이날 새벽 2시 48분(평양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속에 평양 교외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사 장소를 명시하지 않았다.
발사된 '화성-15형'은 최고고도 4천475km를 상승해 950km를 53분 동안 비행했으며, 북한 동해 공해 상에 설정된 목표지점에 탄착했다. "시험발사는 최대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되였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통신은 알렸다.
이날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 위원장은 "오늘 비로소 국가핵무력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케트강국위업이 실현되였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통신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겹쌓이는 시련 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우리 당의 병진노선을 충실하게 받들어온 위대하고 영웅적인 조선인민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기개발과 발전은 전적으로 미제의 핵공갈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책임있는 핵강국이며 평화애호국가로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목적의 실현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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