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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셰익스피어 대표작 '리어왕' 제작 공연 - 12월 7~9일, 소공연장서 총 4회 공연 장은숙
  • 기사등록 2017-11-29 1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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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제작·공연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4시 ·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4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총 4회 막을 올린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세계최고의 극작가로서 영국인들은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라고 할 정도로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그 중 햄릿, 맥베스, 오셀로,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라 불리며, 특히 리어왕은 4대 비극 중에서도 숭고하고 아름답게 인생의 고통을 성찰하여 그려놓은 작품으로 수백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명작이다.


리어왕은 영국의 전설적인 국왕으로 16세기의 영국문학에서도 가끔 등장하는데, 셰익스피어는 리어왕을 독자적으로 다루었으며 늙은 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을 둘러싼 이야기는 배은(背恩)을 주제로 하며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비극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김석만 교수가 원작 번역,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연출로 제작에 참여했다. 


출연진으로는 '태조왕건', '대조영' 등에서 열연한 김학철이 리어왕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리어왕의 세 딸로 연극배우 한수경(고너릴),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진정원(리이건)이 출연하며 막내딸인 코딜리어역은 뮤지컬배우 서지유와 연극배우 곽명화가 더블캐스팅 됐다. 


글로스터백작 역의 최주봉, 울산출신의 배우 박영록이 올바니 공작으로 출연하는 등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더욱 탄탄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연극 리어왕은 울산에서 보기 힘든 정통 연극으로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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