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수홍․김혁중)는 11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 12세대를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 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뽀송뽀송 우리이웃”을 주제로 응모하여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저소득 이웃 중 많은 세대가 고령의 홀몸 어르신 또는 중증 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많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보건 위생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평소 저소득층 세대를 많이 방문하는 삼성동 맞춤형복지계 사회복지사들은 본인 스스로 가사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세대나 위기세대 등을 발굴하여 대상자들로부터 동의를 받았고, 대청소 지원을 위해 청소 전문업체인 ㈜일등주부와 협력하여 추진했다.

특히, 대청소에 참여한 청소업체 일등주부는 지난해에 이어 대청소 사업을 하게 되어 삼성동 지역 저소득 이웃들의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상 이웃들과의 공감도 또한 잘 형성되어 청소를 진행하면서 고충사항과 실태파악 등 시너지 효과가 높았다.

대청소 지원을 제공받은 김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니 마음처럼 집안정리를 할 수 없었는데 대청소를 하면서 수납방법 등 자상하게 알려줘서 좋았다. 새집으로 이사 온 것처럼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삼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오수홍)는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의 실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추진하면서 저소득층의 낙인감 예방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어 공공복지서비스의 선진화를 만들어가고 있다.